우수한 취업·창업 성과를 보이며 인공지능 혁신교육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제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2월2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I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I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4기(2023년)에서는 14명의 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끝장개발대회(해커톤), 공모전 우승 등 탁월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AI사관학교는 탄탄한 교육과정과 높은 취업률, 전액 무료 운영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4기 교육생 1020명 모집에 3205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4기 교육생 가운데 비전공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AI사관학교는 비전공자의 역량 강화에 특화됐다.
AI사관학교 5기 교육생은 총 330명을 선발한다.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의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 없이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수준별 기초학습 제공), 역량 테스트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5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 과정과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모델링,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과 인프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AI사관학교는 인공지능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생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교육(역량 강화학습, 온라인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교통비, 중식비, 숙박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또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와 인공지능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콘텐츠 및 응시 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5기 교육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트랙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챗GPT) 과목을 추가하는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맞춘 특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AI사관학교와 관련된 문의는 교육운영사무국으로, 신청은 인공지능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광주시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사관학교는 비전공자들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게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