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아 춘천, 횡성 교계가 잇따라 신년 교례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 손학균 석사감리교회 목사)는 4일 춘천석사감리교회에서 춘천지역 교계대표와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강원CBS 김동욱 대표 등 기관장,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연합회 수석부회장 조용아 목사(춘천성광장로교회) 사회로 진행된 교례회에서 손학균 회장은
"서로 생각과 마음이 다를지라도 주님의 사랑안에서 '어깨동무'를 통해 '어울림'과 '조화'를 만들어내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새해에는 서로 더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신 삶의 소명을 이루길 바란다"며 "춘천시도 시민들을 더욱 잘 섬기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선 춘천그리스도의교회 조영호 원로목사가 '버려서는 안될 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히브리서 10장 35절)'을 인용해 "담대함을 버리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군기독교연합회도 같은 날 지역 교계 인사들과 횡성군 김명기 군수, 김영숙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횡성군 발전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열었다.
연합회 조기훈 회장(갑천감리교회)는 '새벽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시간인 새벽을 말씀을 붙들고 깨울 때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며 새해 모두 합력하여 살기좋은 횡성 땅이 되는 귀한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횡성군기독교연합회는 2024년 주요 사업으로 3월 3일 횡성성결교회에서 열리는 삼일절 기념연합예배를 비롯해 부활절 연합예배, 부흥성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관내 장학금 전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