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최철순의 20년 동행…2025년까지 연장 계약

최철순.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원클럽맨 최철순과 연장 계약했다.

전북은 5일 "투지의 원클럽맨 최철순과 2025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철순은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한 뒤 20년(상무 시절 포함)을 전북에서만 뛰게 됐다.

최철순은 전북의 레전드다. 전북이 K리그에서 기록한 9번의 우승,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모두 함께했다. 전북 소속으로 K리그 398경기에 출전해 구단 최다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전북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선수로서 능력 외에 솔선수범하는 베테랑으로서의 품격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최철순은 "녹색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서던 날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20년이라는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과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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