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육군 군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육군 37보병사단 112여단에서 예비군 훈련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노완철 서기관이다.
노 서기관은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1993년 소대장 임관 후 백혈병 투병 중인 선배 장교의 자녀에게 헌혈증을 기증하고부터는 더욱 헌혈에 공을 들였다.
헌혈증 1장의 소중함을 깨달아서다.
노 서기관이 지금까지 참여한 헌혈만 무려 500회다. 300회 헌혈 시 수여되는 '최고 명예대장'을 훨씬 넘어서는 기록이다.
노 서기관은 현역에서 군무원으로 전직한 이후에도 무료급식소 배식과 설거지 봉사, 장애인 일손돕기, 응급처치 봉사회 강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 서기관은 "국민의 생명에 보탬이 되도록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 계속 봉사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