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모집서 1만 6천명 선발…모집인원 6.4% 감소

연합뉴스

전문대학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만 6천 명가량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1개 전문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4일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1만 7100명에 비해 6.4%(1102명) 감소한 1만 5998명이다. 다만,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 미충원 인원이 생길 경우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은 5.9% 감소한 7202명을 모집하고, 정원 내 특별전형은 18.1% 증가한 1029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은 9.4% 줄어든 7767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모집인원이 많은 주요 전공 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3859명(24.1%)을 선발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2296명, 14.4%), 호텔·관광 분야(2020명, 12.6%),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1955명, 12.2%) 등의 순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전공을 선택할 때는 전공명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인 곳도 있고 3년 과정인 곳도 있으므로 지원 시 상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4866명(30.4%)을 모집한다. 이어 수능 위주 전형은 4722명(29.5%),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 2695명(16.8%), 실기 위주 전형(2042명, 12.8%), 면접 위주 전형 1673명(10.5%)이다. 
 
원서접수는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이달 15일까지다.
 
전형 기간 내 면접·실기 등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이 없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라도 합격(최초·충원 등)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한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 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하므로, 정시모집에 불합격했다면 각 대학의 자율모집 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문대교협은 "정시모집 주요 사항과 각종 입학 정보를 전문대학 포털에 게재했으며, '전공모아' 모바일 앱을 통해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대학 예측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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