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회장 불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반박했지만 핵심은 답변 없어

전주상공회의소 제공

전주상공회의소가 2일 진행된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57명의 현 윤방섭 회장의 재선 불출마를 요구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1일 의원 소집 임시총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켰다고 했지만 다수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개최 일시를 정했고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는 또 회비를 납입하지 않은 임시회원과 관련해 납입 의무를 고지하는 등 회비 징수와 납부 독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이와 함께 일방적인 선관위 구성과 선거 일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선관위 구성은 정관과 선거규정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그러나 2일 기자회견의 핵심인 '윤방섭 회장이 임기만 보장해 주면 모든 것은 다 내려놓겠다고 합의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99명 가운데 57명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방섭 현 회장이 재선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유감을 표시하고 소취하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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