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212 관객 넘고 '택시운전사' 향한다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212만 관객을 넘어 '택시운전사'의 기록을 향해 달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전날 관객 6만 7774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1218만 4947명을 기록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6위 '택시운전사'(총 관객 수 1218만 9800명)와는 불과 4853명 차이라 오늘 중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연일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누적 매출액 1186억 6257만 1769원(3일 오전 7시 기준)을 달성하며 역대 한국 영화 매출 4위에 등극했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1157억 2752만 8087원) '국제시장'(1109억 5497만 230원) '베테랑'(1051억 7085만 6250원) '신과함께–인과 연'(1026억 8934만 9539원) 등 역대 천만 영화들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 영화는 새해 연휴 3일간(12월 30일~1월 1일) 일일 관객 수 10만 이상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12월 30일 30% △12월 31일 38.3% △1월 1일 32.5% 등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뒷심을 입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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