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2일 오후 7시 39분에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발생한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해 원자로를 저출력으로 운전하던 중 제논이 원자로에 축적됐다. 이로 인해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논은 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 반응을 저하시키는 핵종을 의미한다.
신한울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원안위 지역 사무소에서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