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공항서 JAL 항공기 화재…"약400명 탑승, 전원 탈출 중"

착륙 도중 불붙는 듯한 모습 영상에 잡혀…"착륙 도중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보도도

승객 400명이 전원 탈출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알리는 화면. NHK 캡처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항공기가 C 활주로에 착륙하는 도중 불이 붙었다.

NHK는 이 항공기가 오후 5시40분 착륙 예정이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한 516편이라고 전했다.

또 착륙 도중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항공 대변인은 이 항공편에 300여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NHK는 "이 항공기에 약 400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전원 탈출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는 이 항공기의 엔진 부분이 화염에 휩싸여있는 상태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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