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관광, 기타 지역서비스 등 6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생산·제조 및 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고향사랑e음 등록·판매를 위해 반드시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야 한다.
시는 답례품을 미리 선정하지 않고 공급업체의 품목 제안과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업체는 최대 2개 품목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미 1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는 기존 공급업체에서도 등록된 제품을 제외하고 1개 품목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답례품 구성을 위해 신규 답례 품목이 우선 선정된다.
현재 광양에서는 25개의 지역 공급업체가 지역 특색을 살린 매실원액, 고로쇠, 전통주, 모바일 광양사랑상품권, 백운산휴양림 숙박권 등 21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는 광양시청 홈페이지(https://gwangyang.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업체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양시청 2층 총무과 고향사랑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광양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