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로 이송…"경정맥 손상 의심, 대량 출혈 우려"[영상]

서울대병원서 수술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왼쪽 목 부위 피습을 당해 바닥에 누워 병원 호송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흉기에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로 옮겨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후 1시쯤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며, 낮 12시 50분쯤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지혈 등 응급처치가 진행됐고 봉합 수술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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