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2일 "수원FC에서 김규형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어정원, 부천FC에서 이동희, FC안양에서 조성준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김규형은 2022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수원FC에서 뛰었고, K리그 통산 11경기를 소화했다.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바로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와 계약한 경력이 있다. 포항은 "공간 침투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어정원은 부산에서 데뷔해 김포FC를 거쳐 다시 부산에서 활약했다. K리그2에서만 60경기(승강 플레이오프 제외)를 뛰었고, 특히 최근 2년 동안 46경기에 출전했다. 측면 공격수 출신으로 2022년 박진섭 감독의 지휘 아래 측면 수비수로 변신했다.
이동희는 K리그2에서 53경기를 소화한 수비수다. 2022년 부천에서 데뷔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조성준은 K리그1에서도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2013년 안양에서 데뷔했고, 광주FC, 성남FC, 제주에서 K리그1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안양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52경기 23골 27도움. 포항은 "측면 공격과 수비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항은 오는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