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억→김우빈 1억…스타들, 기부로 새해 시작

배우 김우빈,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가수 딘딘. 각 소속사 제공
연예계가 2024년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1일 SNS에 "겨울엔 뜨신 마음을"이라며 "새해가 밝았습니다. 1년 365일 내내 행복할 수만은 없겠지만 기쁜 날이 슬픈 날보다는 월등히 많은 한 해 되시길. 그리고 꼭 건강하시길.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기부 증서를 인증했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각기 5천만 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 기부는 모두 자신의 예명과 공식 팬클럽명을 합친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이뤄졌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에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동일한 기부자명으로 서울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3억 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가하면 배우 김우빈은 최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 24일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2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며 친필 카드로 응원을 전했다.

가수 딘딘 역시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딘딘은 소속사 슈퍼벨컴퍼니를 통해 "저에게 주시는 대가 없는 사랑 덕분에 예상치 못한 큰 상도 받고,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세상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따듯한 연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딘딘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당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낸 바 있다. 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으로 개최된 한중일 장애인 예술축제에서 각종 기부활동에 나섰던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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