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라 37.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2%, 부정 평가는 59.6%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023년 12월 3주)보다 0.9%p(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1.2%p 내렸다. '잘 모름'은 0.3%p 오른 3.2%였다.
권역별로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인천·경기(6.4%p↑) △서울(3.3%p↑) 등 수도권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6%p↓) △부산·울산·경남(5.1%p↓) △광주·전라(2.4%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p↑) △30대(3.9%p↑)에서 상승했고 △50대(2.9%p↓) △70대 이상(1.8%p↓) △60대(1.0%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4%p↑)과 중도층(1.2%p↑)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0.9%p 하락한 38.1%, 더불어민주당은 2.0%p 오른 43.6%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5%p 낮아진 1.6%, 진보당은 0.3%p 높아진 1.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p 오른 11.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