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은 1일 SNS에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이선균과 함께 참석한 사진을 올리고 "함께했던 영광 잊지 않겠다. 언제나 모두를 웃게 했던 유쾌함 잊지 않겠다.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 반갑지만 않은 새해도 받아 들이겠다. 잘 해나가 보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조여정은 이선균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상류층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생전 마약 투약 혐의 등을 받았던 이선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경찰 조사를 계속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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