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D-100…광주전남 선거구별 구도는?

[광주CBS 신년특집①]광주전남 정치 전망
22대 총선 D-100 광주전남 총선 앞으로

선거 투표 장면. 연합뉴스

▶ 글 싣는 순서
①22대 총선 D-100…광주전남 선거구별 구도는?
(계속)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중순께 민주당 내 경선과 관련해 친명과 비명 간 갈등이 첨예화하고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및 행보에 따른 제3지대 출현으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CBS 노컷뉴스는 총선 100일을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구별 대결 구도를 짚어본다.

동구남구갑, 현역 vs 중견 정치 신인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재선에 나서는 윤영덕 의원과 중견 정치 신인인 노형욱 국토교통부 전 장관,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특보)이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다.

여기에 오경훈 전 남구청 정책보좌관과 유동국 전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원장도 도전장을 내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전 장관과 정 특보가 현역인 윤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경선 전 컷오프(경선 탈락자) 예비 후보들이 누구를 지지할지가 경선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제6·7대 전남도의원 등을 지낸 문상옥 동남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고 정의당에서는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동구남구을 현역 vs 전 구청장 및 기재부 전 차관

광주 정치 1번지인 동구남구을 선거구에서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병훈 의원과 같은 당 김성환 전 동구청장 그리고 안도걸 기획재정부 전 차관이 3파전 속에 당내 공천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또 양형일 전 국회의원과 노희용 전 동구청장,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그리고 이정락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도 민주당 공천권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을 맡는 문충식 (주) 씨에스디 대표이사가, 진보당에선 김미화 전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장이 일찌감치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서구갑, 3선 도전 현역 vs 정치 신인

서구갑 선거구에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3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송갑석 의원의 아성에 정치 신인인 강위원 당 대표 특보, 조인철 광주광역시 전 문화경제부시장,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그리고 박혜자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 의원은 비명계이면서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등 의정 성과를 발판 삼아 삼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명인 앞세운 강 특보 등이 거세게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강 특보의 음주 운전 전과 등이 확인되면서 당내 총선 후보자 검증을 통과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선대 명예교수인 윤종록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진보당에서는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예비 후보 등록 후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구을, 무주공산 속 현역 3명 vs 전 고검장 등 혈투··김광진 부시장 가세

보좌관의 성추행 사건으로 민주당 양향자 국회의원이 탈당한 후 무주공산인 서구을 선거구는 광주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답보였던 천정배 전 의원이 중도 포기했으나 같은 당 후보 간 친명 경쟁을 벌이는 데다 한국의 희망을 창당한 양 의원과 민주당 비례대표 김경만 의원 그리고 정의당 비례대표 강은미 의원 등 3명의 현역의원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민주당 공동 법률위원장인 양부남 전 고검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가는 속에 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 의원과 최회용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민주당 경선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는 김광진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에선 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진보당에서는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존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각각 출마한다.

북구갑, 현역 vs 전 광주광역시의원·변호사··고교 동문들끼리  경합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나서는 민주당 조오섭 의원에 맞서 문상필·진선기 전 광주광역시의원과 정준호 변호사 등이 출사표를 냈다.

특히 조 의원과 문 전 의원, 정 변호사는 고교 동문이고 정 변호사는 21대 총선 때 민주당 경선에서 조 의원에 한 차례 패한 뒤 재도전에 나서며 설욕전을 펼치고 있다.

조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활동하며 만성 정체구간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지정 등 북구 현안을 해결하는 의정 성과를 토대로 재선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맞서 정 변호사는 와신상담하며 변호사 사무실을 지역구인 무등도서관 사거리로 옮기고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고 문 전 시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장애인 특보단장을 맡은 활동을 바탕으로 진 전 시의원은 5·6대 광주시의원을 북구갑에서 지낸 이력을 토대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북구의원 출신인 이동국 NU 산업 대표 이사가 나설 예정이고 진보당에서는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을 역임한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하고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북구을, 재선 도전 현역 vs 여성 정치인

북구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현역의원에 맞서 여성 정치인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광주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이던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등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 의원에 맞서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청와대) 행정관과 김세미가 전 국회정책 비서관이 이미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며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전 공동 대표도 가세했다.

이 의원과 전 전 행정관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당내 경선서 대결하는 리턴매치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인숙 호남사랑 이사장이, 진보당에서는 전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낸 윤민호 북구교희망 네트워크 공동 대표가 각각 출마한다. 무소속으로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도 나선다.

광산구갑, 현역 의원 vs 고검장 출신 변호사

광산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놓고 이용빈 의원과 전 고검장 신인 박균택 변호사 간 물설 수 없는 양자 간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이들은 언론사 여론조사 과정에서 '이재명' 이름을 쓸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등 당내 경선을 앞두고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당시 문재인 당 대표의 호남 인재 영입 1호이자 2022년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구축한 입지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두 정치인 간 용쟁호투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현 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이 출마하고 진보당에서는 정희성 전 공동대표가 출사표를 냈다.

광산구을, 현역 vs 정치 중견·신인들

광산구을 선거구는 복당된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재선 도전에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박시종·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사표를 냈다.

민 의원과 김 전 대변인, 박 전 선임 행정관은 지난 21대 총선 당내 경선에 맞붙어 리턴매치인 셈으로 특히 박 전 선임 행정관은 당시 민 후보를 이겼으나 권리당원 불법 조회 문제로 재경선이 이뤄져 고배를 마시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박 선 선임 행정관은 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시 합류해 총선에 나설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국회정책연구위원이, 진보당에서는 전주연 전 광주광역시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하고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강화하고 있다.

담양·장성·함평·영광 4선 가도 현역 vs 3선 피로감 제기 중견·신인 정치인

담양·장성·함평·영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4선 도전 속에 중견·신인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내고 거세에 도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친 이낙연계로 호남 배려와 당내 통합을 위해 지난 10월 당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광주전남 최다선인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3선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정부 예산에 장성 심뇌혈관센터 건립과 함평 교통안전연수원 및 교육센터 건립 용역, 영광 e-모빌리티 관련 사업 등 4개군 12개 사업 85억 원을 신규 및 증액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은 특히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가 무도하게 삭감한 R&D사업, 지역사랑상품권, 새만금 사업, 소상공인 및 청년 미래세대 지원 등 2조 원에 달하는 정책예산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의원의 4선 가도에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이 의원의 3선 피로감을 제기하며 강력한 도전자로 나서고 있다.

장성부군수를 지낸 박노원 전 행정관은 중앙부처와 전남도, 전 청와대 등 오랜 공직생활로 지역 현안에 전문적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동참해 10일 넘게 동조단식을 펼치기도 했다.

이 전 군수는 3선 함평군수를 지내며 '함평 나비 축제'를 전국 축제로 키워냈으며 산림조합 중앙회장도 역임하며 전국적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점도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인 김영미 동신대 교수가 '고인 물과 새 물결'을 내세우며 을 출사표를 냈고 김선우 전 복지 TV 사장 등도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영용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나주·화순, 전·현 의원 리턴매치 속 전 군수·정치 신인 도전

나주·화순 선거구는 3선에 나서는 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리턴 매치 속에 전 화순군수와 정치신인이 거센 도전장을 내밀어 누가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재선 나주 시장과 의원을 지낸 신 의원은 농민운동 출신으로 농민 단체의 탄탄한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신 의원의 3선 도전에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 돌풍'으로 신 의원을 누리고 당선됐던 손금주 전 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민주당 출마 예정자 가운데 유일하게 화순 출신인 점을 강점으로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2등을 차지한 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종운 당협위원장이, 진보당에서는 전남도의원 출인 안주용 전 진보당 공동대표가 각각 사표를 냈다.

영암·무안·신안 3선 도전 현역에 맞설 경선 도전자 누구?
공중분해 선거구 최종 확정도 '변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3선 가도에 나서는 민주당 서삼석 의원에 맞설 당내 경선 후보자가 누가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 의원은 3선 무안군수를 거쳐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금배지를 단 후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2024년도 광주전남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농촌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강점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서 의원의 3선 가도에 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병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당내 경선에 나서고 있다.

백 전 행정관은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와 2020년 민주당 경선에서 서 의원과 격돌했다가 패배해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이다.

김 부의장은 예비 후보 등록 후 지역 내 보폭을 넓히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인 황두남 전 신안군의원이 출마하고 진보당에서는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이 출사표를 내고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자유민주당에서는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이 출마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를 공중분해 해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로 통폐합해 선거구획정안이 어떻게 최종 확정될지도 선거 구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 현역 vs 난립 후보 중 경선 오를 대항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전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목포 선거구에서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로 출마를 확정하면서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일단 재선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그러나 김 의원 전 보좌관의 성폭행 혐의 피소와 피해자와 합의를 종용한 2차 가해 논란이 경선에서 김 의원의 최대 변수다.

이와 함께 난립한 예비 후보 가운데 김 의원의 경선 대항마가 단수로 결정되면 사실상 후보 단일화 효과까지 나올 수 있어 경선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는 김 의원에 맞서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김명선 정책위부의장, 문용진 보건의료특별부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등이 나선다.

김 의원은 지역민의 지난 30년간 숙원사업인 전남권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회에서 삭발을 하는 등 총력 활동으로 지역의 관심을 끌었고 21대 국회에 들어간 후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국회 섬발전연구원 대표의원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친 점을 내세워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배종호 교수는 언론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인지도를 끌어올렸으며 이윤석 전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 등을 앞세워 무안·신안에서 목포로 지역구를 옮겨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김명선 정책위부의장은 이 대표와 함께 동조 단식에 나서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문용진 부위원장은 목포의 유일한 30대 청년 정치인을 강점으로, 최일곤 행정관은 청와대 근무 경험 등을 내세우며 지역발전 적임자를 자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선웅 당협위원장이,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위원장이 출마한다. 무소속으로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 전문위원이 예비 후보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정치 9단 박지원 독주 저지할 도전자는 ?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어 이를 저지할 당내 경선자로 누가 확정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 때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한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화려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바닥을 훑고 있다.

박 전 원장 대항마로는 재선을 노리는 윤재갑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적극 나서는 등 의정활동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과 김병구 변호사도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영호 전 국회의원과 장환석 전 청와대 전 선임 행정관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당 대표 특보는 논란이 일자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고흥·보성·장흥·강진, 3선 도전 현역 vs 관료 출신 정치인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선거구는 현역인 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3선 도전에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최영호 전 남구청장, 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등 관료 출신 정치인이 출사표를 내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조재환 전 장흥군 서기관도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재선 현역 프리미엄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정활동이나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져놓은 탄탄한 조직을 기반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의 3선 수성에 문금주 전 행정부지사가 지역 표심을 다지며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당내 경선판이 어떻게 짜일지에 따라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당내 경선에서 김 의원에게 패한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도 재도전에 나서고 있고 이 대표와 동조 단식을 했던 최영호 전 남구청장도 광주 동구남구갑에서 고향 보성이 있는 이곳 지역구로 옮겨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알리는 대변자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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