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 보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높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28일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는 지난해 4등급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2등급, 여수시와 고흥군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광양시는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두 계단 떨어졌다.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개발공사는 각각 2등급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부패실태 평가를 합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498개 행정기관, 공직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000명·기관 내부 공직자 6만7000명 등 22만4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