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대장동 '쌍특검' 국회 상정…한동훈·이재명 팽팽한 신경전[뉴스쏙:속]

1. 김건희·대장동 '쌍특검'…한동훈·이재명 신경전도 팽팽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의 핵이 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관련 특검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민주당의 주도 아래 특검법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지만 본게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재투표 과정에서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은 내년 초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이탈표를 찍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는 오늘 상견례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야 대치 속, 회동 전부터 신경전이 팽팽한데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주목됩니다.


2. 10위권 건설사 태영 워크아웃 임박?

연합뉴스

국내 10위권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PF대출 부담에 짓눌려 곧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그동안 이를 부인해왔던 태영건설은 어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공능력평가 국내 16위인 상위권 건설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현실화 하면 시장 심리가 위축되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은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우려입니다.

건설사 자금난과 맞물려 부동산PF 대출이 한꺼번에 부실화되면 돈을 빌려준 금융사들까지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3. '나의 아저씨' 이선균 사망…경찰 무리한 수사 비판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배우 이선균 씨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빈소에는 동료 배우와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의 밤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배우 이선균 씨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는데요.  BBC 방송은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고, 그 과정에서 이씨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씨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이 뚜렷한 증거도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4. "뿌연 하늘 답답해" 수도권 올 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박종민 기자

대기가 정체되며 사흘째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와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는데요.  

수도권 지역은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도 오늘 밤까지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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