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이 전북 임실 이전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정예 지역방위사단으로 앞으로도 도민과 상생할 것을 공표했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은 "민·관·군이 함께 상생하는 토대로 각종 재난 시 즉각 해소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35사단은 전 국토의 8.1%에 달하는 전라북도 지역의 안정과 공공기관 등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담당하고 있다. 무주 세계태권도 대회 경비지원과 올해 호우피해 복구작전 등을 수행했다.
특히 시대적 변화와 발전에 따라 VR영상모의훈련, 과학화 교전장비(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 시스템 구축해 질 높은 예비군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군 최초로 통합 지역예비군센터를 개소하는 등 예비군부대들의 작전여건 보장과 업무 효율성 향상, 작전운용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기존 임실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3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구성됐다. 하지만 2023년 현재 임실군 읍내는 35사단의 이전으로 도시형 생활 주택 및 아파트, 프랜차이즈 상가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35사단 측에 따르면 35사단 이전 후 임실군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되는 사단 병력이 둥지를 틀어 연간 15억원 가량의 지방재정 수입이 생기기도 했다.
35사단 관계자는 "이같은 상호 신뢰와 상생협력의 노력으로 부대이전 10년을 맞은 35사단은 최고의 지역방위사단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