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소속사, 사망 발표 "비통·참담, 장례 조용히 치를 예정"

27일 오전 사망한 배우 이선균. 사진은 지난 10월 28일 경찰 출석 당시 모습. 황진환 기자
배우 이선균이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가 애도를 표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이선균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지난 10월 28일, 11월 4일, 12월 23일까지 총 3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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