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차량멈춤' 우려 스팅어 등 14개 차종 2.8만대 리콜

스팅어 1만대 고압연료펌프 부품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중 차량멈춤 가능성
테슬라 모델3 9914대 인버터 불량으로 주행중 차량멈춤 가능성
벤츠 GLE 350 등 3개 차종 제동장치 비정상, S 450 등 7개 차종은 연료펌프 부품 문제로 주행중 차량멈춤 가능성
BMW i5 등 2개 차종 1587대에서는 저소음자동차 경고금발생장치 비정상 작동 우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없음.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7일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했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들 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가 제작해 판매한 2017~2020년 제작 스팅어 1만69대에서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는 이날(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19~2022년 제작 모델3 9914대에서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GLE 350 e 4MATIC Coupe 1001대(4대 미판매), GLE 350 e 4MATIC 905대(3대 미판매)와 GLE 400 e 4MATIC 174대(60대 미판매) 등 2020~2023년 제작 3개 차종 2060대에서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1~2022년 제작 S 450 4MATIC 2893대(3대 미판매), C 300 826대(1대 미판매) 등 7개 차종 4815대에서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23년 생산 i5 eDrive40 1355대(1119대는 미판매), i5 M60 xDrive 132대(171대는 미판매) 등 2개 차종 1587대에서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자동차 경고음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27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PC), m.car.go.kr(모바일), 전화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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