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김미애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을)이 26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인 포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읍에서 태어난 김미애 의원은 포항여자고등학교에 입학 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졸업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아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고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0년 제21대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여름 힌남노 때도 포항을 찾아 수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고향의 아픔을 함께하며 물심양면으로 포항을 응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외에도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약자와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을 전하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포항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포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여고는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준 김미애 의원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제1호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