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25일 "닐손주니어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닐손주니어는 2024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발표했다.
닐손주니어는 K리그에서만 10년을 뛴 장수 외국인 선수다. 2014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2017년 부천으로 이적했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FC안양에서 뛰었지만, 2022년부터 다시 부천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함께 부천에서의 6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23년 3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 27골 7도움. 부천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은 물론 수비수임에도 구단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했고,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내년 시즌에도 부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닐손주니어는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