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경기시흥·부산금정·광주동구

총 4363호, 13.9만㎡ 규모…수도권과 지방에서 고루 선정

경기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국토교통부 제공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경기 시흥과 부산 금정, 광주 동구 등 3곳이 새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른바 도심복합사업으로 불리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역 인근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는 많지만 사업성이 낮아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 공급을 신속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0차 후보지의 공급 규모는 총 4천363호, 면적은 13만9천㎡다.
 
시흥대야역 인근이 7만5천㎡, 2527호이며,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은 4만7천㎡, 1253호, 소태역 인근은 1만7천㎡, 583호다. 
 
전국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으로 늘었고, 총 공급 규모도 8만8천호까지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10차 후보지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에서 고루 선정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으며, 예정지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입지해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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