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지드래곤과 결별 공식화 "새출발에 축복 있길"

지드래곤. 박종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권지용)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YG 공식 홈페이지 내 빅뱅(BIGBANG) 공지사항란을 통해 '지드래곤 관련 안내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을 전날 '불송치'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2006년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로 정식 데뷔했다. 빅뱅은 '하루 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 '라스트 댄스'(LAST DANCE) '에라 모르겠다' '맨정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베베'(BAE BAE) '루저'(LOSER) '꽃 길'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2009년에는 첫 번째 정규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매해 솔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삐딱하게'(Crooked) '미싱 유'(Missing You)(Feat. 김윤아 Of 자우림) '니가 뭔데'(Who You?) '그XX' 등의 곡을 발표해 솔로로도 인기를 끌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과는 '지디앤탑'(GD&TOP)이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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