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위한 첫 선물' 서울, 윌리안 완전 영입

윌리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다.

서울은 20일 "2023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브라질 출신 '슈퍼 크랙'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안은 2019년 광주FC(당시 K리그2)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K리그2 경남FC에서 뛰었고, 2022년에는 대전하나시티즌(당시 K리그2)에서 활약했다. 올해 임대 신분(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33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은 "리드미컬한 개인기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허무는 재능은 최고의 장점"이라면서 "윌리안의 완전 이적으로 2023시즌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던 막강 공격력을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K리그 최고의 지략가이자 선수의 장점 극대화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김기동 감독이 윌리안이라는 '슈퍼 크랙'을 통해 서울 공격진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동 신임 감독 부임 후 서울의 첫 오피셜이기도 하다.

윌리안은 "서울과 함께하길 원했는데 앞으로도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이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많이 사랑해줘서 서울이 항상 집처럼 느껴진다. 내가 서울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안은 내년 초 선수단 소집일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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