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20일 오전 7시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전작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 당일 31만 431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이순신 3부작' 전편을 모두 뛰어넘는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노량'과 함께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감독 제임스 완) 역시 오늘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실시간 예매율 3위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쿠아맨'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심해, 사막, 정글 등 초호화 로케이션으로 완성됐다.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는 데저트 왕국은 약 4500㎡ 넓이의 항공기 격납고를 개조해 완성한 곳으로, 특히 5.6㎞ 길이에 달하는 손튼 샌드 해변의 천연 모래 언덕에서 촬영했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정글은 리브스덴 세트장에 건설됐으며, 괴이한 덩굴과 나무 등 미술팀이 손수 배경을 그리는 전통적 세트 제작 기법을 활용했다. 세트 제작에 참여한 제작진들은 "전편의 배경에서 과도하게 벗어나지 않고, 광범위하고 몰입도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전날 관객 13만 581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21만 920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