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최근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완공 됨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비 등 100억 원을 들여 영동읍 설계리 유원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780㎡규모로 준공된 이 시설은 치매관리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면회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은 40명 수용의 주야간 보호시설, 2층과 3층은 70명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시설 운영을 위탁받은 사회복지법인 수가성재단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62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입소 대상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5등급 수급자이다.
영동군 관계자는"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