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한민 감독 진군,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돕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현재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극장에 봄을 불러온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배턴을 이어받을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을 위해 나선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김한민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는 21일 진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이는 김한민 감독이 '서울의 봄' 흥행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지 딱 한 달 만이다.
 
'노량' 측은 "올겨울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다시 한번 꽃피울 두 영화의 뜻깊은 행보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두 편의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궁금해 할 만한 포인트가 다양해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김한민 감독은 "돌아보면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은 '노량: 죽음의 바다'를 위해 존재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애정을 담아 연출했다. 특히 시리즈 최대 제작비, 최대 인력이 투입되며 김한민 감독 최고작이자 이순신 프로젝트 최고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2일 LA 지역 4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개봉 예정이다. 전작 '한산: 용의 출현' 역시 사극으로선 이례적으로 미국 동시 개봉한 바 있다. 미국 개봉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내년 1월 4일로 개봉한다.
 
북미 개봉을 담당하는 웰 고 USA의 CEO인 도리스 파드레셔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 해전 3부작 서사의 마지막 장을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김한민 감독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에 다가가 이순신 장군의 전설적인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되살려냈고, 현대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으면서도 숨막히는 비주얼로 선보이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내일(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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