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샤이니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종현의 사진과 함께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샤이니 민호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사진을 올린 후 "오늘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야. 올해는 더 많이 형아가 그립다… 항상 많이 보고 싶고 많이 추억하고 많이 얘기하고 있어!"라고 썼다.
민호는 "방금 형 보고 오는 길인데 오랜만에 어머님 만났어!!!… 내가 잘 위로해 드렸으니 걱정 마!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고 싶어 한다. 그냥 그렇다고 형도 가끔 내 생각 좀 하고 그래라. 또 만나"라고 글을 맺었다.
2015년 첫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발매한 그는 이후 소품집 '이야기 Op.1'과 '이야기 Op.2', 첫 번째 정규앨범 '좋아'를 발매했다. 샤이니 시절부터 '뷰'(View) 등 다양한 곡 작업에 참여한 종현은 솔로로 활동하면서 작사·작곡과 기획·프로듀싱 등 앨범 제작 전반에 관여했다.
2017년 1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를 개최한 종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당시 28세였다.
'빛이 나'(Shinin')를 타이틀곡으로 한 종현의 정규앨범 '포엣｜아티스트'(Poet｜Artist)는 2018년 1월 발매됐고, 그의 유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