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업무 돕는 자체 개발 AI 도입

DS부문, '보안' 중요한 반도체 특성 고려해 별도 채택

지난 11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SDC23 코리아)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이주형 상무가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업무를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이날부터 생성형 AI인 'DS 어시스턴트'를 사업부별로 순차 도입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앞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도 지난주부터 자체 개발한 '가우스 포털'을 적용하고 있다.
 
DS어시스턴트는 보안이 중요한 반도체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가우스 포털과 별도의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업무 프로세스 자동 응답과 공정·설계·제조 등 전문 지식 검색, 데이터 요약, 번역, 코드 생성 및 리뷰 등 기능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리서치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Samsung Gauss Language)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Samsung Gauss Code)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Samsung Gauss Image)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챗GPT 등 외부의 생성형 AI 사용 확대로 보안 우려가 커지자, 생성형 AI의 자체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