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실 '두산아트랩 공연'(1월 11일~3월 30일)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팀)이 참여한다. 세대, 인공지능, 분단, 노동, 여성 등 우리 사회의 이슈를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시각으로 담아낸다.
2013년부터 매년 봄 선보이는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4~7월)의 내년 주제는 권리다. '더 라스트 리턴' '인정투쟁: 예술가 편' '크리스천스' 등 연극 3편과 강연 8회, 전시 1편 등을 진행한다.
'더 라스트 리턴'은 마지막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장애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담았다. '크리스천스'는 종교적 믿음을 둘러싼 갈등을 소재로 다양한 믿음에 관한 논쟁을 다룬다.
공동기획 연극은 '케이맨즈 랩소디'(4월 6~21일)와 '당연한 바깥'(7월 20일~8월 4일)을 준비했다. '케이즈맨즈 랩소디'는 한국 사회의 남성성을 통해 주변부로 밀려난 한국 여성의 역사를 돌아본다. '당연한 바깥'은 탈북 브로커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펼쳐낸다.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연출가 신진호, 극작가 배해률은 10월 각자의 신작을 선보인다. 2021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홍도 역시 11월 신작을 공개한다. 이홍도의 신작은 DAC 아티스트 겸 2014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경성이 연출한다.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12월 12일~2025년 2월 23일)는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1970년 서울을 배경으로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우는 순희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작사가, 윌 애런슨 작·작곡가 콤비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