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1)가 내년에도 호랑이 군단에서 뛴다.
KIA는 18일 "소크라테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를 합쳐 총액 120만 달러(약 15억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0만 달러, 올해 110만 달러를 받은 소크라테스는 2년 연속 몸값이 상승했다.
올해 소크라테스는 142경기 타율 2할8푼5리 156안타 20홈런 96타점 9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모두 올해 팀 1위였다. 지난해 소크라테스는 127경기 타율 3할1푼1리 160안타 17홈런 77타점 83득점의 성적을 냈다.
소크라테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동료들과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타이거즈 팬들에게 꼭 우승을 안겨주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