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천안시 "천안아산역 이민청 최적지" 유치 총력

박경귀 아산시장 "외국인 주민 비율 높고 교통 요지인 천안아산역 최적지"
박상돈 천안시장 "교통과 주거, 상업 등 모든 면에서 행정기관 최적의 장소"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민청 신설과 관련해 KTX 천안아산역이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치의 최적지라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고, 전국 최대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천안아산역이 이민청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와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조에 맞춰 비수도권에 공공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며 "충남, 그중에서도 KTX 천안아산역 일원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비수도권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도와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에 상업‧판매‧호텔‧의료 등의 기능을 담은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산시는 천안시와 함께 충남도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외국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역시 출입국 이민관리청 천안아산역 주변 유치를 위한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아산역 일원은 교통은 물론 주거, 상업,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천안아산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행정기관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천안, 아산이 서로 힘을 합쳐 이 지역에 이민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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