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 등 7개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 공모

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4기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총 7개 분야에서 2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과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A사는 맞춤형 R&D 지원을 통해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 성능 평가를 통과해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 B사는 차량용 강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4기 사업은 내년 1월 29일까지 신청받은 뒤 서면 평가, 현장실사, 심층 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 지원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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