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배선식(61) 전 강릉시지역위원장 오는 2024년 4월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 출마를 14일 공식 선언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의정 활동 목표는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로 하고자 한다"며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행복과 오직 강릉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고인 물은 퍼내고, 도태된 생각을 도려내는 제22대 총선이 되야 한다"며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강릉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강릉박사로서 강릉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릉발전의 미래구상으로 △확고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성장 △국가 정원이 있는 사계절 체류형 국제관광 도시 △주변 도시와 함께 공유하는 연합도시(연담도시) △미래산업 글로벌 교육도시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다문화의 도시 등을 이루겠다며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가톨릭관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역에서 유력 주자로 거론되던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겸 강릉시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은평구을'로 출마를 결정하면서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운영위원장 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