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7인의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무생)을 잡기 위해 나선 이들의 날카로운 눈빛, 말 한마디로 수천억을 좌지우지하는 총책의 입술이 부분적으로 조명했다.
먼저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평범한 시민 덕희 역 라미란의 눈빛에는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가려는 의지가 담겨 '내돈내찾' 추적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기 피해자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 역 공명의 강렬한 눈빛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희 역을 맡은 라미란은 "이야기가 영화화 됐을 때 통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또한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라서, 덕희는 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남다른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 역을 맡은 공명은 "'시민덕희'를 처음부터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빨리 관객들에게 얼굴을 보여드리고 인사하고 싶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하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