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3일 "서영재가 오는 17일 서울 더채플앳논현에서 신부 이수연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둘은 지인이 소개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서영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을 거쳐 2020년 대전(당시 K리그2)에 입단했다. 이후 대전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대전의 승격 주역 중 하나로, 올해 K리그1 승격 후에도 23경기에 출전했다.
서영재는 "예비 신부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고 응원해 준 예비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제는 남자친구가 아닌 듬직한 남편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늘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경남에 따르면 송홍민은 오는 16일 인천 송도 메리빌리아 프리모소르홀에서 5년 동안 교제한 신부 정은지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홍민은 "결혼을 앞두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며, 운동장에서도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지금, 이 순간이 그저 행복하고 결혼을 결심해준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겠다"고 말했다.
송홍민은 2018년 K리그2 부천FC에서 데뷔해 올해부터 경남에서 뛰고 있다. 올해 경남에서 3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