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동절기 하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 내 퇴적토로 인한 하천범람 피해방지, 사전재해예방,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11개 읍면의 주민 건의사항을 토대로 하천제방 및 월류 예상지역, 농경지 상습 침수구역 등을 조사해 준설계획을 수립한 뒤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11억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지는 △국가하천 달천 두천·능촌·후평지구 3곳(4억 2900만 원) △지방하천 고마천·쌍천·신월천·음성천 4곳(2억 6500만 원) △소하천 와촌소하천(괴산) 등 27곳(4억 4천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내 퇴적된 모래나 토사가 줄어들어 통수단면이 넓어지고 홍수위 저하와 저지대 상습 침수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