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최초로 발행했던 셔우드 홀 선교사 탄생 13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최근 서울 배화여대 캠벨홀에서 열렸습니다.
서울 태생의 셔우드 홀 선교사는 의료선교사로 방한한 제임스 홀과 로제타 홀 사이에 태어났으며, 부모의 뒤를 이어 의료선교사로 활동했습니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예배 설교에서 "셔우드 홀 가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조선 백성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던 분들이었다"며, "이 사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다른 곳에 전할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한결핵협회의 신민석 회장은 "결핵 퇴치에 헌신하시고 크리스마스 실을 탄생시켜 주신 셔우드 홀은 저희들이 은인으로 모시고 있는 분"이라며, "국내 최초 민간 항결핵 단체인 대한결핵협회는 조선에서 보여준 셔우드 홀의 자기 희생과 연민을 이어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