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하성 상습폭행 주장' 임혜동 출국금지 조치

김하성.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김씨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아왔다며 지난달 27일 임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김씨와 임씨 주변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를 통해 "임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한 발언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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