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지난 6일 부산 깡통시장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쉿'하는 동작이 포착돼 화제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재용 유세현장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 시민들이 이재용 회장의 이름을 연호하자 이 회장은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회장은 시민들과 악수를 하면서도 이름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이 같은 동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 전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했지만 그 사이를 뚫고 유독 이재용 회장을 부르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며 "(이 회장이) 아마 주변에 대통령이 계셔서 소리를 낮춰달라고 하신 포즈가 아닐가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