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추진 용역 최종보고

무심천. 청주시 제공

청주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2일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생태·문화·힐링공간 조성방안을 협의했다.

연구기관은 '도심하천 무심천의 정체성 회복', '자연과 역사가 흐르는 미호강'을 목표로 예산 현황,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헤 단기핵심사업(2023년~2025년)과 중기추진사업(2026년~2031년), 장기비전사업(2032년 이후)의 단계별 계획을 제시했다.

단기핵심사업은 ▲무심천 피크닉존 조성 ▲꿀잼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방서교일원 음악분수대 신설 ▲청주대교 수경시설 리모델링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 ▲미호강 생태공원 편의시설 조성 등이며 예상 사업비는 146억 원이다.

중기추진사업으로는 청주대교 체육공원 리모델링, 문암 수변공원 조성, 인도교 설치, 미호강 노을전망대 조성, 제1오토캠핑장(정북동토성 인근) 등이 제안됐다.

제2오토캠핑장과 자전거 스테이션, 천변 공연장, 미호 생태공원, 익스트림 스포츠파크, 하상도로 철거 등은 2023년 이후 사업으로 분류됐다.전체 사업비는 2148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1억 3000만 원을 확보해 모충교 환경개선사업 등 3건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그 외 핵심사업은 2024년부터 연차별 예산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3300억원)과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와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주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친수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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