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러브 러브'는 클래식에 대중적 감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곡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 뿐"이라는 조수미의 오랜 믿음과 염원을 담았다.
'러브 러브'는 어두운 폭풍이 지나가고 길을 잃은 듯 보여도 결국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한다는 이야기를 조수미의 밝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한다.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어린이들의 합창이 간주부터 등장하고 후렴구 '러브 러브, 원 앤드 온리 러브'를 반복한다.
조수미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뉴스로 접하며 눈물을 흘리곤 한다"며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평화로운 아침을 맞았으면 좋겠다. 힘들고 지친 모두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한 조수미는 38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유네스코가 사회공헌 및 평화증진 활동에 앞장서온 인물에게 주는 '평화예술인'(Artist For Peace)으로 선정됐고 지난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