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친윤 핵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 오후 페이스북에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앞서 장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가 '친윤 험지출마'를 요구하자, "저는 서울에 가지 않겠다"며 세 과시를 했었죠. 혁신위 활동 종료일에 당 주류 희생이라는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이상민 회동…"세력화 필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던 이낙연 전 총리는 최근 당을 떠난 이상민 의원을 어제 만났습니다. 30분 만남 뒤 이상민 의원은 "훌륭한 분들을 이렇게 모아서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출신인 전직 당대표가 당 밖에서 보폭을 넓히자, 민주당 주류의 비판도 거세졌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말했는데요. 사쿠라는 정치권에서 야합, 변절을 의미하는 표현이죠.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세 총리 연대설'에 대해 선을 긋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막 오른 총선 레이스…오늘부터 예비 후보 등록
오늘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됩니다. 다만 선거구 획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번 총선에도 '깜깜이 선거'를 되풀이하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반도체와의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상습 마약' 유아인 첫 재판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됩니다.
유아인은 지난해까지 최근 2~3년간 180여 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