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대출이 크게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조사 결과 저소득이나 저신용 자영업자 가운데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인 취약차주의 올해 상반기 대출은 지난 2019년 하반기에 비해 1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60.6%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이들 취약 자영업자 대출이 전체 자영업자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13.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영업자가 많아 부채와 리스크 관리, 경영개선, 재기 지원 등 대책이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