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가 콕 찍은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아역배우

에스앤코 제공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스콜 오브 락' 월드투어에 출연하는 어린이 배우들이 뛰어난 재능과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가 원작인 '스쿨 오브 락'은 신분을 속이고 학교에 취직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다.

11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이번 월드투어에는 총 17명의 어린이 배우가 출연한다. 어린이 배우들로 구성된 '스쿨 오브 락' 밴드는 무대에서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한다. 밴드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11.5세로 5~6세부터 기타와 드럼을 시작하는 등 인생의 반 이상을 음악과 함께 해온 리틀 빅 아티스트다.

5세 때 기타를 연주한 헨리 웹은 록그룹 본 조비의 필 엑스와 건즈 앤 로지스의 리처드 포르터스가 심사한 '기타 솔로 경연'에서 3위를 차지했고 9세 때 '스쿨 오브 락' 영국 투어에서 1년간 기타리스트 잭 역을 맡았다.

해리 처칠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2023' 준결승에서 선보인 퀸 연주 영상이 조회수 132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한야 장은 영국 국립 청소년 합창단 출신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국 투어에서 에포닌 아역으로 데뷔했다. 6세 때부터 무대에 선 제임스 브린은 영국 국립 청소년 음악단에서 활동했다.

'스쿨 오브 락'은 내년 3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후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로 장소를 옮겨 관객을 만난다.
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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