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이 선정한 베스트 11이다.
손흥민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4대1로 완파하고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9승3무4패 승점 30점 5위 자리를 지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연속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중반에는 최전방 원톱으로 자리를 변경한 뒤 후반 40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솔란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살라흐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크룩은 "시즌 초반 뉴캐슬의 일정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하면서 4위 안에 드는 것은 힘든 일"이라면서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한 키어런 트리피어는 손흥민에 의해 무너졌고, 결국 교체됐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토트넘은 기복이 있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뉴캐슬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만 경기 중 친구는 없다. 트리피어를 이기려고 노력했다. 트리피어는 굉장한 수비수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언제든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뒬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