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2어시스트를 배달했고, 최전방 전환 후 1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처음으로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의 힘은 그대로였다. 전반 26분과 전반 36분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로 데스티니 우도지, 히샤를리송의 골을 도왔다. 리그 3, 4호 어시스트.
후반 중반 히샤를리송의 교체로 다시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40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리그 10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리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에 그쳤지만, 2016-20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찍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이 7번째다.
앞서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퍼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만 달성한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