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소외계층의 문화누리카드를 연말까지 꼭 사용해 달라고 10일 당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를 줄이고자 1인당 연간 11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한다.
도내 발급자는 지난 1일 기준 모두 17만 986명, 발급률은 94.87%에 달한다. 이 중 발급자 이용률은 73.8%이며,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도민은 6280명에 이른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도서·음반·OTT·영화·공연·철도·고속(시외)버스·여행사·숙박·스포츠관람 등의 분야에서 쓸 수 있지만, 생활용품·식료품·담배 등은 불가능하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된다. 특히 전액 미사용자는 '자동재충전' 대상에도 제외되기 때문에 내년에도 지원받으려면 직접 지원 신청해야 한다.
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이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가맹점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